생후 1개월 전 갓 태어난 아기도 듣고 볼 수 있어요. 상호작용이 안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우리 아기의 행동특성을 이해하면 아기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질 거예요. 오늘은 생후 1개월 아기 발달 상황과 신생아-생후 1개월까지 아기 특징 총정리해보았습니다.
■신생아 생후 1개월 아기 발달 상황 특징
1. 신생아 눈뜨는 시기
아기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2-4일 사이에 눈을 떠요. 출생 직후 눈을 뜬 아기도 볼 수 있어요. 비록 눈앞 손가락 정도의 크기만 겨우 볼 수 있지만 대비되는(주로 흑백) 색상의 물체를 더 잘 볼 수 있어요. 대비되는 색상의 자극이 있는 초점 놀이책이나 모빌 등을 보여주면 그 방향을 따라 눈동자가 움직여요.
※두 눈이 한 사물을 동시에 보는 기능은 3-4개월 정도가 지나야 형성되기 때문에 눈이 돌아가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2. 신생아의 청각 발달
신생아기도 청각이 발달되어 있어요. 모든 소리를 들을 수는 없지만 조금의 청각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큰 소리나 소음은 주의하셔야 해요. 또한 아기가 울 때 엄마, 아빠가 쉬~쉬~하는 백색소음의 소리를 내주면 안정되기도 해요.
※아기가 울 때마다 입이 아플 정도로 많이 한 것 같아요. 쉬~ 소리를 자동으로 내주는 울지 마 내아가 라는 어플도 자주 사용했어요.
3. 신생아기의 큰 근육 발달
생후 3개월 정도까지는 아기가 둥글게 말고 있는 자세를 취해요. 아기가 둥굴게 말고 있는 자세를 취하는 건 생리적 굴곡 상태입니다. 뱃속에서 취했던 자세가 아직까지는 가장 편하고 안정적인 자세라고 생각한데요. 때문에 이 시기 때 다리가 예뻐지라고 다리를 잡고 쭉죽쭉을 하는 건 큰 효과가 없고, 오히려 강제로 하게 되면 아기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생후 50일 정도가 지나면 큰 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해 아기를 엎어 놓는 자세로 '터미 타임'을 시작해주세요. 반짝이네는 '터미 타임'을 저심도 쉽게 할 수 있게 수유 쿠션에 올려서 해주었어요.
4. 아기가 얼굴이 빨개지도록 힘을 써요. (용쓰기)
생후 1개월까지는 이른바 용쓰기라는 행동을 자주 해요. 얼굴이 빨개지도록 몸에 힘을 주는 행동인데요. 초보 엄마, 아빠의 경우 아기가 어디가 아픈 건 아닌지 잘못된 건 아닌지 걱정할 수 있지만 자연스러운 행동이에요.
5. 아기가 움찔움찔 깜짝깜짝 놀라요. (모로 반사)
신생아기는 모로 반사라는 행동을 해요. 잘 놀거나 잘 자다가 갑자기 깜짝깜짝 놀라면서 팔과 다리를 휘졌는 행동이에요.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며 오히려 모로 반사가 없을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해요. 또한 모로 반사는 좌우 대칭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한쪽 방향만 반사 행동을 하는 것도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신경손상, 골절 등) 모로 반사는 일반적으로 3-6개월이 지나면서 소실돼요. 모로 반사가 크면 잠을 방해할 수 있어요. 스와들업이나 속싸개 등으로 잘 싸주면 모로 반사의 반경을 작게 만들어 아기가 잘 수 있게 해 주세요.
6. 신생아 수유는 어떻게?
신생아기는 모유 또는 분유를 3-4시간 정도의 수유 텀으로 두고 (아기에 따라 조금 더 자주 먹을 수도 있어요.) 먹고, 자고를 반복해요. 보통 16시간 이상을 잔다고 해요. 수유 텀은 되도록이면 규칙적으로 주는 게 좋은데요. 요즘은 수유 관련 어플이 잘 나와서 언제 몇 cc를 먹였는지 기록해두면 수유량과 수유 텀을 관리하기 편해요. 적정 수유량은 분유 기준 1회 수유량은 80-120cc 정도가 적당하고요. 1일 총 수유량은 1000cc가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아요. 1000cc가 넘어가면 소아 비만이 올 확률이 높아져요.
※이상하게 우리 아기는 낮에는 안그러다 왜 밤만 되면 2시간에 한 번씩 깨서 맘마를 찾았을까...
7. 아기의 배냇짓
신생아기를 키우면서 느끼는 가장 큰 행복 중하나에요. 싱끗싱끗 웃기도 하고 꼼지락꼼지락 움직이기도 해요. 엄마, 아빠를 보며 좋아서 하는 행동 같지만 1개월 이전에 배냇짓은 사실 근육이 저절로 움직이는 생리현상이라네요. 하지만 배냇짓을 할 때 보이는 반응이 엄마, 아빠와 아기 간의 애착형성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아기가 예쁘게 배냇질을 하면 아이 예쁘다~ 아이 좋아~하면서 행복하고 기쁜 반응을 해주세요.
■생후 1개월 아기가 맞아야 할 예방 접종
B형 간염 1차: 출생 시 병원에서 맞춰줄 거예요.
B형 간염 2차: 생후 1개월-2개월이 넘어가기 전 맞춰주세요. (소아과)
BCG(결핵) 접종: 4주 차가 되기 전에 맞춰주는 게 좋아요. 반짝이는 3주 5일 때 맞았어요.
※PDF 파일로 다운로드하기
(인쇄해서 날짜를 기입해 벽에 붙여놓으면 좋아요.)
오늘은 생후 1개월 아기 발달 상황과 신생아-생후 1개월까지 아기 특징 총정리해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혹시 알고 싶은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정보가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아이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반짝이맘이 잘 정리해서 올려드릴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할렐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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