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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9-11개월 아기 발달 총정리(아기 걷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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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시기! 생후 9-11개월 아기 발달 총 정리해볼게요.


9-11개월 아기 발달 총정리 (아기 걷는 시기)


■오늘도 개월 수 계산표부터

아기 개월수 계산표

 


■생후 9-11개월 아기 발달 특징 총정리

1. 처음 아기가 걷는 시기예요.

9개월이 지나가면서 사물을 잡고 일어나기 시작해요. 그러면 곧, 순식간에 보행기 같은걸 잡고 걸어 다니기 시작해요. 아직은 많이 어설프지만 걷는 준비를 하는 중이에요. 빠른 아기들은 10개월 차 들어서면서 혼자서도 걸을 수 있게 돼요. 하지만 역시 아직까지는 위험할 수 있으니 부모님의 안전관리가 중요해요. 일반적으로 돌잔치 때 혼자 걸어서 들어가면 느리지 않게 잘 발달하고 있는 것 같다.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매트가 없는 곳에서 걷기 연습할때는 꼭 안전보호 장비를 착용해주세요.

 

※9-10개월이 지나면서 아기가 걷고 싶어 한다면 엄마, 아빠가 손을 잡아주고 걷는 걸 연습시켜주세요. 아기들은 발달도 빠르고 습득도 빨라서 금세 걷게 될 거예요.

아기 혼자 걷는 시기 (10개월차 혼자 걷기 연습) #1
아기 혼자 걷는 시기 (10개월차 혼자 걷기 연습) #2
아기 혼자 걷는 시기 (10개월차 혼자 걷기 연습) #2


2. 개구쟁이가 되는 시기

하루가 다르게 아기의 움직임이 달라지고요. 하루가 다르게 사고 치는 게 늘어나요. 6-8개월이 저지레의 시작이었다면 9개월부터는 저지레를 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처럼 저지레 거리를 찾아다녀요. 저지레를 하는 건 아기의 호기심 발달과 신체 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데요. 저지레 할 때 '안 좋은 거야. 물건 끌어내리지 마.'라고 다그치기보다는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마음껏 만져보고 경험해보게 해 주시는 게 좋아요.

 


3. 고집과 짜증이 늘어나는 시기

9개월 때부터는 잘 걷지는 못해도 잘 기어 다니고, 혼자서 잡고 일어나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자유로워졌죠. 그러다 보니 아기들은 자신감이 생기나 봐요.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아직은 하고 싶은데로 몸이 안 움직여지는지 짜증도 많이 내고 고집도 생기더라고요.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하고요. 울며불며 알 수 없는 때를 쓰기도 해요.

 

※이 시기의 짜증은 '성장통+내 맘대로 안 움직여지는 몸+이 앓이'이기 때문에 아기를 혼내기보다는 이해하고 보듬어 주세요.


4. 인사(빠이빠이)와 안돼! 를 알아듣는 시기

빠른 아기들은 9개월이 되기 전부터 빠이빠이 같은 인사를 하는 아가들도 있지만 9개월부터는 대부분의 아기들이 교육을 통해 인사법을 배워요. 그리고 안돼!라는 말을 알아듣기 시작해요.(물론 항상 이해하는 건 아니에요.) 예절 바른 아이로 키우려면 이때부터 부모가 먼저 웃어른을 보면 인사를 해야 돼요. 저희 부부는 엘리베이터나 현관 같은 데서 이웃을 만나면 항상 먼저 인사를 했답니다. 물론 "세아도 안녕하세요~해봐" 하는 식으로 주입식 교육도 같이 했어요. 지금은 인사를 엄청 잘하는 아이가 되었어요.

 

※안돼라는 표현이 부정적 표현이라고 안 쓰는 부모님들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우리 반짝이는 안돼라는 말을 이때부터 교육했더니 뜨겁거나 위험한 물건에 손을 가져다 대려고 할 때 '안돼'만 해도 알아서 멈추는 현명한? 아기가 되었어요. 저도 유아 교육을 전공했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낀 거지만 '안돼'를 안 쓰기가 어디 쉽나요. 실제로 아기를 키우다 보면 '안돼'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라는 건 너무 교과서 적인 발상 아닌가 싶어요. 너무 남발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안돼'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특히 위험이 도사리는 어떤 행동을 할 때는 고민 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대신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난 뒤에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예) 안돼! 이거 만지면 뜨거워서 세아 아야 해.


5. 많이 웃고 칭찬해주세요.

아기의 웃음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예요. 특히 엄마, 아빠가 아기 앞에서 많이 웃어주고 칭찬해주고 사랑을 듬뿍 준다면 더더욱 밝은 아이로 자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시기예요. 이때부터 훗날 아이의 행복을 위해 자존감 높은 아이로 자랄 수 있게 부모님들이 많이 노력해주세요.

웃으면서 칭찬해주면 금세 따라웃어요. (우리 세아 잘 먹는다~)


6. 활동적인 놀이를 많이 해주세요.

아빠 손잡고 걷기, 그네 타기, 어린이용 놀이기구 타기, 공놀이... 생각나는 게 요정도 되네요? 이 시기 아기들은 몸이 근질근질해요. 몸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걸 아기들도 느끼거든요. 활동적인 놀이를 통해 아기의 활동 욕구를 채워주세요. 아기가 잠도 더 잘 잘거예요. :D

 


7. 언어교육의 시작

발음을 정확히 따라 할 수는 없지만 비슷한 발음을 내기도 해요. 책이나 사물을 보면 고양이는 야옹~, 강아지는 멍멍~, 이건 세아 맘마, 이건 까까 등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주세요. 빠른 아기들은 11개월쯤에 엄마, 아빠, 맘마, 까까, 동물 2-3가지 정도를 이해하고 말할 수 있게 돼요.


8. 개인기가 한두 개씩 생겨요.

짝짜꿍, 바이바이 부터 시작해서 윙크나 아잉~, 반짝반짝 같은 개인기를 할 수도 있게 돼요. 이 시기에 개인기는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답니다.


돌촬영은 보통 10개월차에 찍어요

9. 돌사진 촬영

50일, 100일, 200일 촬영은 말 그대로 그 날짜에 맞게 촬영하면 돼서 헷갈리지 않지만 돌 촬영 같은 경우에는 아직 잘 걷지 못하는 10개월 정도 때 촬영을 해요.

 


10. 아기 사진과 영상을 많이 찍어주세요.

아기의 발달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새로운 것 들을 많이 하는 시기예요. 육아를 위해 공부한 결과 추후에 아기가 휴대폰이나 미디어에 관심이 생겼을 때 아이용 콘텐츠를 틀어주기보다 자기가 찍혀있는 영상들을 보는 게 더 좋다고 해요. 영상을 보면서 이때는 반짝이가 언제쯤인데 아빠랑 엄마랑 이렇게 하고 놀았었지? 우리 반짝이 재밌었어? 하면서 추억도 공유하고 미디어의 가장 큰 문제점인 상호작용 불가를 메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우리 반짝이도 아빠가 반짝이 발달을 정리해둔 인스타그램을 틀어주면 뽀로로나 핑크퐁 보다 더 좋아해요. 그리고 돌잔치할 때 돌잔치 영상을 만들게 되는데요. 이것도 생각보다 많은 사진과 영상이 필요하더라고요.


처음에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시기라고 적고 포스팅을 시작했는데요. 직접 키워보면 알겠지만 아기가 가장 잘 웃는 시기고 애교도 늘어가고 생활패턴도 어느 정도 일정해지는 천사 같은 시기예요. 하지만 때도 늘고 고집도 세지고 장난꾸러기가 되는 시기라서 악마 같은 시기이기도 해요. 하지만 사실 아기가 천사 같던 악마 같던 모든 순간순간이 다 소중해요. 소중한 우리 아기를 위해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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