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짝이네 입니다. 요즘 아이 둘이 번갈아 가며 아파서 정말 너무 힘들고 고된 나날이였어요. 파라바이러스→코로나→수족구→RS바이러스→모세기관지염을 둘이서 번갈아가면서 걸리는데... 아이구...
저희집 아기들이 호흡기쪽이 많이 약해서 저번엔 파라바이러스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요. 이번엔 RS바이러스에 대해 적어보려합니다..하..정말 뭔놈의 바이러스들이 이러게 많은지.. 그럼 강력한 호흡기 질환중 하나인 RS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볼까요?
■ RS바이러스란?
RS바이러스는 RSV바이러스 또는 라이노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에요. 라이노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어른도 아이들도 흔히 걸리는 감기에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어요.
인체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감기 중 50%는 이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아직 성숙하지 못해 폐가 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아기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해요!
■ RS바이러스증상은?
- 발열
- 기침 및 재채기
- 콧물 및 가래
- 호흡곤란
- 구토
- 인후통
일반적인 감기증상이랑 매우 비슷한 증상들이죠? 하지만 조금 다른점이 있어요! 고열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RS바이러스 의심해보세요. RS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감기나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고열이 꽤 오래 지속되더라구요.
40.1도를 찍은 반짝이와 별빛이는 해열제가 잘 받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4일정도 고열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 둔한 엄마는 기관지염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르고 집에서 해열제만 먹였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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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S바이러스는 단순 감기처럼 끝나는게 아니라 걸리면 기관지염 이나 폐렴으로 발전하기 쉬우니 고열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 , RS바이러스를 의심하고 소아과에서 RS바이러스가 아닌지 확인 해보는게 좋아요. RS바이러스라면 폐렴이나 기관지염이 진행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저는 이미 시기를 놓치고 진료를 받아서 저희 첫째는 기관지염, 둘째는 모세기관지염으로 치료를 받았어요. 저희 아가들은 RS바이러스 → 기관지염(모세기관지염) 으로 진행되서 항생제를 거의 한달 정도 먹었어요.
■ 호흡기질환(RS 바이러스) 대처법/예방법
RS 바이러스도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것이 수분섭취와 온도 및 습도 조절이에요.
첫번째! 물을 자주 마시게 해주고 열이나거나 설사에는 보리차가 좋아요!
다만 물을 거부할 경우엔 포카리나 토레타, 파워에이드 같은 이온음료도 좋아요.
두번째! 습도는 40-60%로 습도를 맞춰주시고 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22도~24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세번째! 물은 차가운물보다 따듯한 물이 좋아요.
저희 첫째 둘째는 따듯한 물을 안먹어서 고생했는데요. 차가운 물은 오히려 염증이 악화될 수 있으니 따듯한 물은 아니더라도 찬물은 피해주세요.
네번째! 환기를 자주해주고, 외출 후 손을 꼭 씻겨준다.
날씨가 추워지면 은근히 환기에 신경쓰지 않는 집이 많은데요. 환기는 정말 중요해요. 적어도 하루 2번! 5분씩 꼭 꼭 환기 해주세요. 3번 4번 하면 더 좋구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짧게 환기를 하는게 더 실내공기에 좋다고합니다.
손씻기는 말 안해도 알죠?
다섯번째! 외출시 마스크를 꼭 씌운다.
정말 코로나바이러스, 파라바이러스, RS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뭔놈의 바이러스가 이렇게도 많은지.. 아프지않고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좋겠는데 참 쉽지 않은것 같아요.. 열나서 끙끙 앓는것 보면 어른도 열나면 힘든데 이 쪼꼬만한 애기는 얼마나 더 힘들까 잘 버텨주는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고맙고 기특합니다.
저희 첫째는 RS바이러스로 링겔까지 맞았는데 혈관을 못찾아서 세 번이나 찔렀는데 정말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바이러스가 판치는 세상이지만 정말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제 큰 바람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이시간에도 아이와 아픔을 함께하는 부모님들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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