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짝맘 입니다. 요즘 블로그로 취미를 들였더니 하루하루 블로그 쓰는 맛이 좋네요. 반짝이 임신했을때 생각도 많이 나고 어렸을 때 생각도 많이 나고(지금도 어리지만...) 오늘은 임신초기 입덧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볼게요.
임신 초기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입덧인데요.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임신 한걸 알리기 위해 많이 등장시키는 씬이 바로 입덧 씬이죠. 그만큼 많은 임산부 들이 겪는 증상이에요. 임산부들은 입덧으로 많은 고통을 받는데요... 아는 사람만 아는 바로 그 입덧! 무서운 입덧! 오늘은 입덧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입덧은 언제부터?
입덧은 일반적으로 임신 5주 - 16주사이에 가장 많이 해요. 하지만 이건 일반적인 이야기고... 저는 20주까지 입덧을 했고 막달에 다시 입덧을 했답니다. 주변 친구들이나 육아맘 이야기 들어보면 임신기간 내내 입덧을 한 엄마들도 많아요. 심시어 입덧 때문에 둘째를 못 갖겠다고 하는 엄마들도 있으니 입덧이 얼마나 무서운 증상인지 가늠이 가시나요? 사람에 따라 증상의 차이도 있고 강도의 차이도 있으나 심하게 하는 분들은 임신기간 중 체중이 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드는 경우도 있어요. 사람에 따라 분만보다 부서운 입덧...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 입덧에 좋은 음식
보통 입덧을 한다고 하면 입덧에 좋은 음식을 생각해요. 그런데 실제로 입덧을 하는 사람이라면 입덧에 좋은 음식이라도 그림에 떡이라는 사실을 알고있죠. 최고의 방법은 시간과 입덧 약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어요. (제 개인적인 판단에서는) 하지만 그래도 자연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그 방법으로 극복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그래서 실제로 효과를 본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입덧 캔디
마트에 또는 네이버나 쿠팡에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입덧 캔디입니다. 저도 임신 초반에 달고 살았던 거 같은데요. 사실 특별히 일반 캔디랑 맛에 차이는 없는 거 같아요. 조금 더 신맛에 집중했다? 정도의 차이가 있어요. 입덧 기간에 입에 무언가 안물고 있어서 속이 이상해진다 싶으면 하나씩 홀랑 홀랑 물고 있었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하니 아이러니하네요... 입덧은 속이 안 좋고 토하는 증상인데 입에 음식을 물고 있어야 한다는 게..)
두 번째. 새콤달콤과 아이셔등 새콤한 캐러멜?
새콤달콤을 캐러멜?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처음에 입덧 캔디를 많이 물고 있었다면 조금 지나고 나서는 아... 일반 제품이랑 별 차이가 없구나를 느끼면서 그냥 아무데서나 편하게 구할 수 있는 새콤달콤과 아이 셔를 많이 먹었어요. 마이쭈는 새콤달콤에 비해 단맛에 집중되어 있어서 새콤달콤이 더 좋더라고요.
세 번째. 포카리스웨트, 토레타, 아쿠아 등 이온음료
위 2개의 음식보다 더 달고산 음식이에요. 입덧 시기에는 물만 먹어도 올라올 때가 있어요...(끔찍) 그래서 물 마시는 것도 무서웠는데 그때 저를 구원해준 게 바로 포카리스웨트와 토레타입니다. 하지만 이온음료 제품은 물처럼 마시기에는 단가가 좀 세죠? 그래서 항상 편의점에 1+1이나 2+1 때 왕창 구매하거나 인테넛 특가, 마트 세일 등에서 미리 구매해서 마셨어요. 입덧 필수품 이온음료! (게토레이랑 파워에이드는 목에 뭔가 남는 느낌이라 입덧에는 별로예요.) 주변에 입덧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꼭 추천해주세요.
네 번째. 냉면과 냉밀면
이제 절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예요. 무엇하나 먹을 수 없던 시기에 이것만은 쭉쭉 들어가더라고요. 남편이 뭐 먹을까? 하면 저는 무조건 냉면을 외쳤어요. 겨울에도 냉면! 사실 원래 좋아하는 음식이라... 냉면은 사랑입니다♥ (냉면 외에도 냉밀면이나 막국수, 비빔면 등도 좋아요.)
다섯 번째. 귤과 오렌지
몸에 좋도 맛도 좋은 귤과 오렌지인데요. 듣기만 해도 입덧 완화가 되는 것 같아요. 맛도 좋고 과즙도 풍부해서 수분 섭취로도 좋아요. (입덧할 때 맹물은 정말....) 그리고 귤과 오렌지에는 비타민도 가득 들어있죠. 겨울에는 귤이 저렴하기 때문에 귤을 주로 먹고 봄, 여름에는 귤 값이 금 값이기 때문에 오렌지를 많이 먹었던 거 같아요. 사실 입덧이 심할 때는 그냥 먹고 싶은 거 사 오라고 해서 먹었어요. ㅋㅋ
여섯 번째. 참 크래커와 에이스(비스킷)
이건 인터넷을 찾다 입덧에 좋다고 해서 먹은 거예요. 개인적으로 입덧 완화 효과는 많이 못 봤지만 비스킷은 워낙 맛있기도 하고.. 담백한 맛이라 욱! 하고 올라오는 것도 덜 하더라고요. 완화용보다는 배고프지 말라고 시시때때로 챙겨 먹은 음식 같아요. 배가 고파지면 입덧이 더 심해지거든요.
일곱 번째. 얼음
얼음은 그냥 물고 있으면 입덧이 완화됐어요. 그냥 얼음이 밋밋하면 포카리 얼음을 만들어서 물고 있으면 좋아요. 종종 커피가 마시고 싶은데 하루 카페인이 초과될 거 같다 싶을 때 남편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다 마시고 남은 얼음만 뺐어 먹은 기억도 새록새록하네요. 입덧에 좋은 음식! 얼음도 그중 하나예요.
입덧 시 무서웠던 음식
입덧할 때는 구토를 자주 하는데요. 구토할 때 내가 이걸 왜 먹었지 하면서 후회하는 음식들이 있어요. 그런 음식들도 조금 이야기를 나눠 볼게요.
첫 번째. 너무 짜거나 튀긴 음식
튀겼는데 짠 음식.. 대표적으로 우리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이 있는데요. 저는 치킨만 먹으면 구토 증상이 생겼어요. 게다가 치킨을 먹고 구토할 때 느낌이 일반 한식을 먹고 하는 느낌에 비해 굉장히 안 좋았던 거 같아요. 산부인과 선생님이 튀긴 음식은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고 소화도 잘 안되서 이런 증상이 나탄난다고 하더라고요.
두 번째. 너무 매운 음식
적당히 매운 음식은 괜찮았는데, 하루는 닭발이 너무 먹고 싶어서 엄청 매운 닭발은 먹은 적이 있어요. 맛있게 먹고 나서 자기 전에 입덧이 올라와 마찬가지로 구토를 했는데 매운 음식이 목으로 넘어오면서 목이 너무너무 아픈 거예요. 그다음에는 매운 음식은 피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너무 맵지 않은 떡볶이나 곱창볶음 같은 건 괜찮았어요. 너무 매운 닭발이나 붉닭, 엽떡 등은 피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입덧에 좋은 음식과 입덧할 때 먹으면 안 되는(무서운) 음식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입덧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입덧 약을 처방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이인 것 같아요. 임산부 여러분 힘든 입덧의 시기를 잘 이겨내면 예쁜 아가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파이팅! ※반짝 맘도 둘째를 임신 중이라 얼마 전까지 짧게 입덧을 했었어요. 둘째는 좀 덜하더라고요.(사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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