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뜬금없는 장소에 이렇게 예쁜 카페가 있는 줄 몰랐어요. 오늘은 양주 덕계역 부분에 새로 생긴 신상 베이커리 카페 오라힐스 리뷰예요. (티스토리는 당연히 '내돈내산')
양주 베이커리 카페 '오라힐스'
위치: 경기 양주시 청담로 243번 길 163
운영시간: 매일 10:00 - 22:00
이용요금: 하단 메뉴판 사진 참조
아이랑 놀거리: 넓은 마당, 인공 폭포, 스톤헨지, 캠프파이어 존(?), 근처 주택가 산책
- 놀거리: ★★☆☆☆
- 화장실: ★★★★★
- 주차장: ★★★★☆
- 맛 : ★★★★★
- 가격대: ★★★★☆
- 추천도: ★★★★☆
재방문 의사: O
# 착한 가격에 너무(X100) 맛있는 빵과 음료
안녕하세요. 반짝이네에요. 오늘은 양주에 새로 생긴 베이커리 카페 오라힐스 리뷰에요. 여기, 정말 강강추에요! 빵이 정말 정말 맛있어요!!! 솔직히 베이커리 카페라고해서 가보면 가격만 엄청 비싸고 빵맛은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요런 곳이랑 비슷하거나 더 맛없는 곳이 많은데요. 오라힐스 빵은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옆집 아기 키우는 이웃 엄마 주려고 집에 갈 때 싸갔어요.)
그리고 맛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베이커리 카페에 비해서 가격도 너무너무 착합니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쇼콜라 위드 크림을 마셨는데요. 둘 다 맛있었어요. 블로거로써 뭔가 객관적인 글을 적고 싶은데 맛있다.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광고 같지만 내돈내산 후기예요...
# 톰과 제리 치즈케이크 (6,900원)
여기서 톰과제리 치즈케이크를 만났어요. 어? 어어어?! 이거 그거다!! 하면서 2개 남은 치즈케이크 중 하나를 잽싸게 트레이에 담았죠. 톰과제리 치즈케이크 모양이 너무 예쁜 거 있죠. 맛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던 꾸덕진 느낌의 치즈 케이크랑은 조금 달라요 말랑말랑? 하다고 해야 하나 부드럽다고 해야 하나... 그런 식감에 달달한 맛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일반 치즈케이크는 금방 질리는 편이었는데 톰과 제리 치즈케이크는 조금 더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과 식감이네요. 저는 호!
# 먹물 소시지 토스트 (3,600원)
우리가 먹었던 것 중에 제가 가장 좋아라 했던 먹물 소시지 토스트! 너무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검정색 먹물 바게트(?), 먹물 빵에 소시지와 치즈, 소스 등으로 만든 케이크였는데 빵도 딱딱하지 않고 쫀쫀하니 맛있어요. 소시지도 두툼하니 맛있는 소시지 들어가 있고요. 글 쓰다 보니 또 가서 먹고 싶네요.
# 그 외 맛있던 빵들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빵은 초코가 발라져 있던 빨미까레(?)라는 빵이었어요. 크라상 느낌의 파이에 초코가 발라져 있었는데요.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크기에 비해서 너무 순삭 해버렸네요. 그런데 부스러기 감당은 각자의 몪으로 ㅋㅋ 우리 가족이 빵순이들이라서 빵을 꽤 많이 시켰어요. 5개 정도 시켰는데 정말 금방 순삭해 버렸네요.
# 멋진 마당 (얼음 분수대, 스톤헨지, 잔디밭, 야외 테이블)
요즘 카페 인테리어는 기본(?)이 된 느낌이라 인테리어보다는 마당이나 테라스 쪽을 많이 보는데요. 카페 오라힐스에 정말 멋진 마당이 있어요. 바로 스톤헨지인데요. 아마 오라힐스 로고도 마당에 있는 스톤헨지를 보고 만든 것 같더라고요. 마당 중앙에 있는 스톤헨지가 너무 멋있었어요. 아마 인스타 인증숏 명소가 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얼음 분수대도 있었어요. 봄이 되면 그냥 분수대(폭포)가 되겠지만 겨울에 오니 또 요런 멋진 광경을 보게 되네요.
건물 곳곳에 테라스 존이 많이 있었고요. 마당에도 야외 테이블이 많더라고요. 야외에 테이블이 많고 마당이 넓은 곳을 아이랑 오기 너무 좋죠. 빨리 날씨가 따듯해져서 야외에서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야외에서는 코로나 눈치도 조금 덜 볼 수 있으니까요.
# 아직 공사 중인 곳이 많아요.
오픈은 했지만 아직 공사중인 공간들이 많아요. 얼마나 더 멋진 것들이 생길까 기대 중이에요. 마당 한쪽 끝에 불을 피웠던 흔적이 있었는데 아마 캠프파이어용 화로 같은 게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집이랑 가까운 곳이라 아마 자주 가서 또 어떤 게 생기는지, 새로운 게 생길 때마다 후기를 남겨봐야 할 것 같아요. (아직 안 먹어 본 빵 후기도!)
# 아직 사람이 별로 없어요.
아직 오픈 초반이고 차가 없으면 오기 힘든 곳이기도 하고요. 우리 가족은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갔었는데요. 코로나 눈치게임 성공! 2층 자리에서 우리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점심때쯤(12시) 되니까 사람들이 서서히 오기 시작해서 마당에서 한참 놀다가 아기가 졸려할 때쯤 집으로 갔어요. 사람들이 조금 몰린 것도 아직까지는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고요. 공간 분리가 잘 되어있어서 사람들이랑 떨어져 앉기 좋아요. (공간별로 분리된 테라스 존이 많아요.)
# 추천하는 이유(요약)
고급진 인테리어, 맛있는 빵!, 맛있는 음료, 베이커리 카페 기준 착한 가격, 멋진 스톤헨지, 꽤 넓은 마당
# 사진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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