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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신생아 카시트 태우기 방법과 카시트 안타는 아기 카시트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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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조기 교육보다 중요한 조기 교육이 바로 카시트 교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카시트의 올바른 사용법과 카시트 안타는 아기의 카시트 교육법을 알려드릴게요.

 

신생아 카시트 바르게 태우기 & 카시트 안타는 아기 카시트 교육법


■카시트 태우는 시기

카시트는 언제부터 타는 게 좋을까요? 정답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입니다. 보통 출산 후 자연분만의 경우 3일, 제왕절개의 경우 일주일의 시간을 입원한 후 집이나 조리원으로 이동하는데요. 이때부터 카시트에 타는 게 안전합니다. 종종 카시트가 더 위험할 것 같다고 판단해 아기를 안고 가시는 경우가 있는데 단호하게 말씀드리지만 안고 가는 건 카시트를 타고 가는 것보다 몇 배 더 위험합니다.

 

신생아 때부터 카시트에 태워서 이동했다면 아기가 조금 커서도 계속 적응해서 탈 거예요. 만약 신생아 때 카시트 할 일이 별로 없거나, 안고 다녀서 카시트에 적응을 못 했다면 추후 카시트 교육에 있어서 조금 고생하실 수도 있어요... 적응법은 하단 내용 참고해주세요.

 

 

■카시트 고를 때 주의 사항

1. 연령에 맞는 카시트 구매

  • 갓 태어난 신생아기는 바구니형 카시트가 편해요. (신생아- 최대 12개월 까지)
  • 이후에는 회전이 가능한 카시트가 편해요. (보통 6개월 정도 때부터 카시트를 바꿔줘요.)
  • 회전형이 편하지만 아기의 안전을 위해서는 무게가 가벼운 카시트가 안전하다고 해요.
  • 차츰 아이가 커가면 몸에 맞는 카시트로 바꿔주세요. 꼭 연령에 맞는 카시트보다는 아기 몸(kg)에 맞는 카시트를 골라주세요.

 

2. KC 안전인증마크 확인 후 구매

  • 되도록이면 KC 안전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고르세요. 가끔 안전인증도 안된 허접한 제품을 저렴한 해외구매대행 등으로 구입해 피해 보는 사례가 있다고 해요.

신생아 카시트 교육 [조리원 갈 때 부터 사용했던 회전형 카시트]


■올바른 카시트 설치법

1. 12개월 이하는 뒤보기로 설치해주세요.

뒤보기는 자동차 시트 등과 카시트 등이 맞닿게 설치하는 걸 말하는데요. 12개월 이하의 아이들은 아직 목에 완전히 힘이 생기기 전이기 때문에 급정거나 사고 시 목을 다칠 위험이 커요. 뒤보기로 장착하면 급정거나 사고 시 목을 다칠 위험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2. 반드시 뒷좌석에 설치해 주세요.

사고시 에어백이 터지면 아이에게는 오히려 에어백이 흉기가 될 수 있어요. 에어백에 의한 충격이나 질식이 아기에게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카시트는 뒷좌석에 설치해주세요.

 

3. 등과 엉덩이가 카시트에 밀착되게 설치해 주세요.

등과 엉덩이가 밀착이 되지 않으면 차가 흔들릴 때마다 아기가 이리저리 흔들려서 결국 불편한 자세를 유지한 채로 이동을 하게 되거나 흔들림에 고통을 받을 수 있어요. 등과 엉덩이를 밀착시킨 후 흔들리지 않도록 벨트를 잘 조여주세요.

 

4. 어깨선이 목과 너무 가깝지 않게 해 주세요.

어깨선이 목과 가깝게 되면 어깨선이 목을 쳐서 불편할 뿐 아니라 사고 시 어깨끈으로 인한 목 질식의 위험도 있어요. 카시트의 어깨선이 조급 넓게 퍼져있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에요.

 


■카시트 안타는 아기 카시트 교육법

1. 먼저 아기의 기본 욕구에 충족한 상태인지 확인해주세요. (가장 중요해요)

배가 부른 지 / 트림을 했는지 / 기저귀가 뽀송한지 / 옷이 불편하지 않은지 / 카시트가 너무 끼거나 헐렁하진 않은지 / 카시트가 너무 덥거나 등에 땀이 차진 않았는지 등

 

2. 카시트와 친해지기

카시트를 집에다 가져다 놓고 아기전용 소파처럼 사용해보세요. 카시트에 앉혀놓고 동화책도 읽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아요. 카시트가 본인 소유라는 개념이 생기면 카시트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어요.

 

3. 편안한 승차감 주기

카시트에 태웠으니까 평소처럼 운전해도 된다고요? 아니요. 아기가 카시트에 타서 우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불안감입니다. 아기는 본능적으로 안정감을 원해요. 그렇기 때문에 엄마랑 떨어지면 우는 거고요. 엄마랑 떨어져서 불안한 상태에 있는 아기가 주변이 불안하게 흔들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면 낯선 외국에 친구들과 갔는데 혼자서 길을 잘 못 들어 처음 보는 골목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그런데 그 골목에서 지진이 난다면? 엄청난 멘붕에 빠지겠죠? 아기도 마찬가지예요. 항상 안정감을 주는 엄마와 떨어졌는데 차 안이 마구 흔들리면 당연히 불안하겠죠? 아기가 타고 있을 때는 최대한 안정감 있는 운전이 필요해요. (방지턱, 보철 주의)

 

아기가 처음 카시트 연습을 하러 나가는 거라면 방지턱이나 보철이 없는 도로에서 연습시키는 것도 좋아요.

 

카시트 태우는 방법 [이후 가벼운 카시트가 안전하다고 해서 바꾼 카시트]


 

■그래도 아기가 카시트만 타면 울다면?

카시트에서 울면 원인을 찾아 해결해줘야 합니다. 적당히 칭얼거리는 건 괜찮지만 자지러지게 우는데도 너무 강제로 태우면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첫 번째. 다시 한번 아기의 기본 욕구가 충족한 상태인지 확인한 후 해결해준다.

두 번째.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애착이 형성된 물건(인형)등을 준다.

세 번째. 기질적으로 (무료함/멀미) 카시트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으니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을 이용해 짧게 짧게 쉬면서 운행한다.

네 번째. 가끔 아기와 카시트 궁합이 안 맞는 경우가 있으니 카시트를 바꿔본다.

다섯 번째. 과자나 간식을 손에 쥐어준다.

부스러기가 잘 안 떨어지고 손에 잘 묻지 않는 과자 위주로 주세요. 부스러기가 몸과 카시트 사이에 떨어지면 엄청 불편해지고 손에 무언가 묻어있으면 찝찝하기 때문에 우는 경우가 많아지더라고요. 만약 손에 묻는 간식을 주었다면 먹고 나서 물티슈로 바로 닦아주세요

여섯 번째. 미디어의 힘을 빌린다...(주의: 멀미하는 아이에게는 휴대폰이나 태블릿 PC가 더 곤욕일 수 있어요.)

 

다섯 번째나 여섯 번째 방법의 경우 전문가들은 잘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꼭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기가 너무 울고 자지러 지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기가 위험한 것보단 위 방법을 써서라도 안전한 게 더 중요하니까요.


오늘은 카시트 교육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위 교육법대로 해도 잘 안타는 아이도 있고요... 잘 타다가도 갑자기 변덕을 부리는 경우도 있어요. 시간이 약인 것 같아요. 어떡하겠어요. 아기 때는 부모가 아기 컨디션에 맞춰서 살아야죠.. 우리 반짝이도 잘 타다가 종종 변덕 때문에 난리 칠 때가 있는데요.. 그냥 한적한 곳에 차 세워놓고 쉬다가요... 정말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아기 컨디션에 맞춰서 운전해주세요. 오늘도 할렐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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