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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둘째 출산 후 첫째를 위해 해야 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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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태어나면 첫째는 온전히 받던 사랑을 뺏겼다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게 돼요. 혹여나 첫째 아이가 질투심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고 대처하면 조금이나마 첫째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어요. 오늘은 둘째 출산 시, 출산 후 첫째를 위해 해야 할 준비에 대해 알아볼게요.

 

둘째 출산 후 첫째를 위해 해야 할 준비

#첫째의 마음 이해하기

둘째가 태어나면 첫째가 지금까지 온전히 받은 사랑과 관심이 나눠질 수밖에 없는데요. 둘째는 처음부터 그랬기 때문에 멋모르고 자라지만 첫째는 지금까지 와 다른 엄마, 아빠의 행동과 집안 환경에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해요. 때문에 둘째를 질투해 둘째를 못 안게 하거나, 동생을 때 리거나 하는 행동을 할 수 있어요. 흔희 첫째가 둘째를 볼 때 감정이 바람피우는 남편을 목격한 감정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큰 상실감이 들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 마음의 상처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둘째가 아무리 멋모르고 자란다지만 첫째처럼 온전한 사랑을 받을 기회조차 없는 둘째에게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어야 해요.


#둘째를 만나기 전 해야 할 일

  • 둘째 임신 중 계속해서 뱃속에서 동생이 자라고 있다고 설명해주여야 합니다.
  • 곧 동생이 태어날 것이고 이제 배속에서 태어날 동생은 첫째와 형제. 자매이며 가장 친한 친구가 될 거라고 말해줍니다.
  • 둘째 임신 중 형제. 자매와 관련된 책 또는 콘텐츠를 많이 읽어주면 좋아요.
  • 둘째가 태어나기 전 첫째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해주세요. 애착이 강하게 형성되어야 동생이 태어나도 애착이 흔들리지 않아요.
  • 첫째에게 감정표현을 많이 해주세요. 사랑해. 최고야 등의 감정표현을 많이 해주는 게 강한 애착의 출발점입니다.
  • 첫째 아기 때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이제 곧 우리 첫째와 똑 닮은 동생이 태어날 거야 하고 이야기해주세요.
  • 최소 일주일 전부터 둘째 출산 때 엄마와 떨어져 자야 한다고 미리 이야기해주세요. 갑작스러운 이별은 아기가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고 해요.
  • 엄마와 떨어지기 전 첫째를 돌봐줄 사람과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아빠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더 많이 놀고 애착을 미리 쌓아두세요. 

#둘째 출산 때문에 아이와 떨어졌을 때 엄마를 찾으면?

  • 자주 전화, 영상 통화를 해주세요. 통화를 하면서 첫째를 반갑게 맞아주고, 엄마도 첫째가 너무너무 보고 싶다고 이야기해주세요.
  • 엄마 사진과 엄마와 함께한 영상들을 보여주세요. 아이는 엄마와 함께 놀던 영상만으로도 큰 위로가 돼요.
  • 집안 구석구석에 작은 선물들을 감춰두었다가 전화 통화 시 하나씩 위치를 알려주세요. "엄마가 우리 반짝이 심심하지 말라고 000에다 핑크퐁 인형 사놨어, 짜잔! 엄마 선물!"


#둘째를 만날 때 꼭 필요해요.

  • 먼저 아이가 유치원(어린이집)이나 밖에 나가 있을 때 둘째와 집에 있으면 아이는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어요. 때문에 엄마가 퇴원하는 날 첫째 아이와 함께 병원에 가서 엄마와 함께 집으로 오는 게 좋아요.
  • 엄마는 병원(산후조리원)에서 미리 첫째의 선물을 준비해주세요. "짜잔 동생이 세아 주려고 선물 사놨네, 우리 반짝이 좋겠다"
  • 모유수유는 첫째를 피해서 해주세요. 첫째가 가장 크게 충격받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둘째 모유수유 장면 목격이라고 하네요. 첫째가 동생에 대한 질투심이 크다면 일찍 분유로 갈아타는 걸 추천드려요.
  • "동생은 첫째가 같이 돌봐줘야 하는 아이야"하고 충분히 설명해주세요. 
  • 같이 울면 첫째부터 안아주고, 첫째가 진정되면 설명 후 둘째를 안아주세요. (너무 급박한 경우는 제외)
  • 첫째에게 고맙다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을 더더더 많이 해주세요. 기다려줘서 고마워, 이해해줘서 고마워
  • 첫째도 아직 아기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첫째도 아직은 아기고,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이란 걸 기억해주세요.

반짝이네도 둘째가 태어났어요!

첫째가 아무리 난리를 치고 심술을 부려도 참아야 하는 건 어른입니다. 참을 수 있기 때문에 어른이고 참을 수 없기 때문에 아이인 것입니다. 첫째라 해도 아직 아이이고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이 낯설고 참기 힘들 수 있어요. 힘들겠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첫째와 둘째 사이에도 애착이 생겨 처음보다 많이 나아지고 더 나아가 둘이서 놀기 시작하면 한층 더 편해지는 육아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 육아 선배님들 말씀)

 

지난 주 둘째가 태어났어요.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다 지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지켜보려고 노력해보려고요. 오늘도 파이팅!

·본 내용은 둘째를 맞이하기 전 첫째를 위해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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