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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일상

포천 cgv 리클라이너관 후기[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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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새로 생긴 영화관, 포천 CGV에서 리클라이너관에서 누워서 영화를 봤어요. 오늘의 포스팅은 포천 CGV리클라이너관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후기입니다.

 


포천 CGV '리클라이너관'

위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호국로 689

특징: 5개관 모두 전 좌석 리클라이너관

추천도: ★☆☆☆☆

 

재방문 의사: X


포천 CGV 리클라이너관 '1인 리클라이너 소파'

#새로 생긴 영화관 특유의 깔끔함

포천 CGV는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어요. 아마 1년도 안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내부가 엄청 깔끔한 느낌이 들어요. 이런 부분은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좌석도 사용감이 적다 보니 가끔 페브릭 소파로 되어있는 조금 꺼려지는 영화관에서 드는 거부감도 없었고, 오락실도 깔끔, 홀도 깔끔, 좌석도 깔끔, 깔끔 깔끔하니 좋네요.

 

새로생긴 포천 CGV


#전 좌석 리클라이너관

영화관에 리클라이너관이 있다는 걸 알고나서 엄청 가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3살짜리 아이를 키우면서 영화관을 가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어린이 집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줬네요.

 

처음 만난 리클라이너관은 경의로움 그 자체였어요. 오오오오!!! 편하다!!! 였는데 영화를 보면서 슬슬 잠이 오기 시작했어요....

 

포천 CGV 리클라이너석 전시모습


#리클라이너관에서는 스펙타클한 영화만 보는 걸로...

리클라이너 위에서 누워서 영화 보는 건 정말... 너무 편하지만 어떻게 보면 고문(?) 일 수 있어요. 잠이 막 쏟아지거든요... 리클라이너 영화관에서는 되도록이면 스펙터클한 영화만 보는 걸로 해요.

 

포천 CGV 리클라이너관


#코로나가 만든 팝콘의 부재

사실 영화관을 근 3년 만에 처음 가는 거라서 엄청 들뜬 마음으로 방문했는데요. 팝콘을 상영관으로 가지고 갈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어요. '영화관=팝콘+콜라'가 당연한 공식 같았는데, 이럴 수가... 더군다나 영화관에 우리 둘 밖에 없었는데... ㅜㅜ

 

팝콘이 없다 보니 더 졸렸던 거 같아요.

 

코로나 영화관 팝콘 못 먹나요? (코로나 단계별 영화관 팝콘 정리)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서 팝콘을 먹는 건 국룰을 넘어 전 세계인들의 공통점인데요. 얼마 전 아주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가서 팝콘을 사는데, 영화 보면서 팝콘을 먹을 수 없다는 소리를 듣고

0300am.tistory.com


#리클라이너관 주의사항

졸린 영화(드라마, 멜로, 다큐 등 잔잔한 영화) 금지, 팝콘 없이 금지 이 2가지 금지를 지키지 않으면 영화관에서 자고 나올 수 있으니 주의


#영화관의 묘미는...

그 살짝 작은 소파에서 조금은 경직된 채로 보는 그 긴장감, 특히나 남자 친구(여자 친구), 썸일 때는 그렇게 같이 앉아야 서로 더 가깝게 느껴지고 영화도 집중되고 좋은데 리클라이너관은 철저한 개인주의예요.

 

영화는 조금 긴장하며 봐야 재밌고 몰입이 잘 되는데 리클라이너관은 엄청나게 긴장이 풀립니다. 영화를 보는 자세가 굉장히 틀어지는 느낌이에요. 집에서 영화를 보면 졸려서 2-3번에 나눠서 보게 되는데, 리클라이너관이 딱 그런 느낌으로 영화를 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나눠서 볼 수 없기에 꾸역꾸역 졸음을 찾으며 보게 되는... 리클라이너관 개인적으로 정말 비추천이에요.


#살면서 만난 영화관 중 최악의 영화관 포천 CGV

1. 상영관 앞 직원의 부재:

일단.. 첫 타임 영화를 봤어요. 영화는 디즈니사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예매권을 발권하고 상영관으로 올라갔어요. 상영관이 어딘지는 당연히 영화티켓에 적혀있느니 아는데, 상영관 앞에 직원이 없어요. 보통 직원이 티켓을 확인하고 영화가 시작되면 영화가 잘 시작되었는지 확인하고 나가는데... 직원이 없어요.

 

그래서 이게 지금 상영을 하는 건지 마는 건지... 앞에서 한참 기다리다 시간이 다돼서 그냥 들어갔는데 스크린에 아무 화면도 안 나오고, 아무런 안내도 없고 여기 맞나? 하고 다시 나와서 상영관 확인하고... 그러던 중에 영화가 나오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뭔가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코로나 때문에 아무리 이용객이 줄었다 해도 이렇게 방치를? 이건 아니다 싶어요.


2. 영화관 청결상태

우리는 첫 타임 영화를 봤어요. 보통 첫 타임에는 영화관이 가장 깨끗한 상태죠. 그런데 영화 시작 전 화장실에 가보고 충격에 빠졌어요. 전날에 먹었던 건지 음료들이 세면대 위에 그래도 방치되어있고, 화장실 휴지통은 꽉 차있어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더라고요. 모든 화장실 칸이 다 그런데 조금 혼란...

 

여기가 한국이 맞나? 한국에 있는 영화관이 이렇게 관리가 안 돼있다고? 하는 생각이 마구 들더라고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놀라는 게 휴게소 화장실과 영화관, 백화점 화장실인데 여기서는 중국사람들이 와도 우리나라랑 똑같네 할 것 같던데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역시 디즈니

마지막으로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정말 최고였어요. 역시 디즈니 영화는 실패가 없네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아무 의심없이 기대하며 봐도 재밌는 영화에요. 액션, 감동, 메시지, 영상미 하나도 빠짐없이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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