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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배냇머리 속설과 아기 미용실 꿀팁 정리[아기 미용실 추천,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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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의 머리! 요즘 들어 머리숱과 관련하여 이슈가 계속 생기면서 우리 아가들의 머리숱에 대한 고민도 늘어가는 엄마, 아빠들이 많은데요. 배냇머리를 밀면 머리숱이 많아진다? 배냇머리 밀면 곱슬이 생머리로 바뀐다? 에 대한 모든 걸 풀어볼게요. 또한 아기 미용실 갈 때 필요한 꿀팁도 함께 적어볼게요.

 

배냇머리 속설과 아기 미용실 꿀팁 정리[아기 미용실 추천, 준비물]


■배냇머리 밀어야 할까요?

먼저 배냇머리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배냇머리는 우리 아기가 태어나고 한 번도 밀지 않은 머리를 배냇머리라고 하는데요. 머리숱이 적은 아기들의 경우 부모님들께서 배냇머리를 밀면 머리숱이 많아진다는 속설을 듣고 머리를 밀어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배냇머리를 밀면 조금 숱이 많아 보이는 이유는 위쪽에 가는 모발을 잘라내서 아래쪽 굵은 모발이 보이기 때문에 생기는 일종의 착시? 현상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뿐이라고 하네요. 남자들이 면도를 하면 수염이 더 굵어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가는 수염이 잘리고 뿌리의 단면이 굵어 보이기 때문인데 이것과 같은 맥락이라 보시면 됩니다. 또한 아기의 머리가 곱슬일 경우 배냇머리를 밀면 생머리로 바뀐다는 속설도 있는데요. 이것 또한 속설일 뿐입니다. 아기의 머리숱과 곱슬끼는 유전이에요.

 

때문에 배냇머리는 꼭 밀어줄 필요는 없구요. 만약 배냇머리가 지저분하거나 듬성듬성 날 경우에는 머리숱이 풍성해져라~ 하는 의미보다는 정리의 의미로 밀거나 잘라주는 게 맞아요.

 

배냇머리를 밀면 머리숱이 많아진다: 거짓

매냇머리가 곱슬일 경우 배냇머리를 밀면 생머리가 된다: 거짓

결론: 배냇머리는 꼭 밀 필요는 없다.


■아기 첫 미용실 가능 시기

아기는 언제 부터 미용(커트/이발)이 가능할까요? 아기가 5개월-6개월이 지난 후 이발/커트를 하는 게 좋아요. 일반적으로 100일 이전에는 외출 자체를 삼가는 시기기도 하고요. 100일 이전의 아기는 피부가 매우 약하기 때문에 미용중 실수로 자칫 다치기라도 하면 상처가 잘 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미용도구에서 여러 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겠죠? 또한 100일 이전에 아기들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목과 허리 근육이 덜 발달했기 때문에 이발/커트에 적합한 자세를 취하기도 힘들어요. 엄마가 아무리 잘 안고 있어도 말이죠.

 

아기 첫 미용(이발/커트) 시기: 두피가 어느정도 성장하고 목과 허리에 힘이 생긴 이후 (약 5개월/150일 이후)에 하는 걸 추천


■아기 미용실 고르는 법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육아선배에게 물어보는 거예요. 미용실의 역량은 동네마다 다르고 지점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동네에 사는 또래 육아 선배의 경험이 가장 좋겠죠? 만약 주변에 물어볼만한 사람이 없다면 인터넷에 (지역+아기 미용실) 검색을 한 후 후기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아요. 아기 전문 미용실(키즈 미용실)이 주변에 있다면 가장 베스트긴 하는데. 저희 집 근처에는 아기 미용실이 따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기 미용실을 검색해도 경험상 아기 미용실로 포스팅된 글들이 많이 없어서 찾기 힘들었어요. 찾게 되더라도 아기보다는 3-4세 이상의 아이들의 후기만 있고요. 이럴 경우에는 지역 맘 카페가 최고입니다. 만약 지역 맘 카페에도 관련 정보가 없다면 지역 맘 카페에 글을 올려서 추천해달라고 하는 게 방법과 미용실마다 전화해서 00개월 아기인데 미용 가능한지와 많이 자르러 오시는지를 물어본 후 결정하는 게 좋아요. 간혹 아기 미용 가능하다고 하면서 경험은 없는 미용실이 있는데 이런 곳을 거르세요.(단호)

 

정리: 4가지 방법이 있어요

1. 주변 선배 육아맘에게 물어본다.

2. 인터넷에 아기 미용실(키즈 미용실)을 검색해 찾아간다.

3. 지역 맘카페에서 정보를 얻거나 추천해달라고 한다.

4. 일반 미용실에 전화를 해서 아기 미용 경험이 있는지를 물어본 후 결정한다.

 

생후 159일 아기 미용실 비포&에프터 (엄마 품에 안겨서 잘랐어요)


■아기 미용실 가기 전 주의사항

아기가 처음 미용실을 가거나 아직 어린 시기에 미용실에 갈 때는 많이 낯설어하고 힘들어 할 수 있어요. 울고 떼쓰고 보채고.... 때문에 미용실에서의 필수 체크리스트가 있어요.

 

1. 아기 컨디션 체크: 아기가 배고프진 않은가? 아기가 졸릴 타이밍은 아닌가? 아기가 기저귀가 뽀송뽀송한가?

2. 만약을 대비: 아기가 좋아하는 애착 용품을 챙겨 왔는가?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왔는가?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을 가지고 왔는가?

3. 최악의 사태 대비: 핑크퐁, 뽀로로, 바나나 차차 등의 미디어를 준비해 주세요...ㅜ_ㅜ

4. 예상 했던거 보다 머리가 너무 많이 잘리거나 조금 삐뚤거려도 너무 속상해하지 않을 마음

 

생후 350일(11개월) 아기 미용실 비포&에프터


■아기 파마/염색 시기

아기의 첫 파마와 염색 시기는 아기의 피부와 두피, 모발의 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으로 빨리 하는 엄마, 아빠는 만 3세 정도가 지난 후 처음 파마/염색을 해주고요. 보수적으로 안전하게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늦게 해 주세요. 제가 유치원에서 일할 때 생각하면 평균 5살 정도 때 많이 해주는 것 같아요. (만 4세 이상 정도)

 

다만, 아기가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이 있거든 모발이 너무 가늘거나, 두피가 약한 경우에는 파마나 염색을 피하시는 게 좋겠죠?


우리 반짝이 같은 경우에는 머리숱이 너무 많은 편이라서 지금까지 3번의 커트를 했어요. (현재 17개월 아기/집에서 앞머리 자른 것까지 하면 7번 정도..?) 처음 커트(생후 159일) 때는 낯선 환경이 싫었는지 엄청 불안해하고 울고 했지만 바나나차차 매직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얌전해지더라고요. 두 번째 커트(생후 350일) 때도 바나나차차와 간식(치즈)으로 잘 해결했답니다. 세 번째에는 일반 미용실을 갔는데... 망했었어요. 아기 커트 가능하다고 해서 갔는데 자른 머리가 막 입으로 들어가고 콧구멍에 막 들러붙고 울고불고... 미용실 고를 때 꼭 아기 커트해봤는지 물어보고 고르세요. 안 해본 미용실은 물어봤을 때 잠깐 멈칫하고 대답할 거예요. 낌새가 이상하면 바로 다음 미용실로 전화해보세요.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곳으로 고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3번 머리 자르면서 3번 다 엄마품에 안겨서 잘랐어요.

 


오늘은 아기 미용실 꿀팁들과 경험 그리고 배냇머리에 대한 진실에 대해 포스팅 해봤어요.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하면서 글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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